(이렇게만 준비하면 ‘완주’가 보장된다? 아닙니다. 준비한 만큼 ‘위험’을 줄일 수 있게 도와주는 장비들이지요.)
① 마라톤화 — “내 발이 나를 배신하지 않게”
“20 km쯤부터 발바닥이 미세하게 흔들리는 느낌이 들었고, 결국 마지막 5 km에서는 통증이 왔어요. 그때 ‘아, 이 신발이 조금 더 쿠션 있었으면 좋았겠다’ 생각했죠.”
실제 풀코스 경험러 A씨의 회고입니다. 이처럼 풀코스(약 42.195 km)를 달릴 때, ‘신발 하나로 모든 걸 해결한다’는 착각만큼 위험한 게 없습니다.
- 전문가 매체에서는 “레이스 날 사용 신발은 이미 긴 훈련 과정에서 분명히 착용해봤고 마모도 어느 정도 파악한 모델을 쓰라”고 강조합니다. REI+2The Guardian+2
- 발이 달릴수록 부피가 붓고, 발바닥·아킬레스건 주변의 피로가 누적되기 때문에 “평소 신는 운동화와 같은 사이즈가 다를 수 있다”고도 언급돼요. Men's Health
- 한편 긍정적 경험으로는 “적절히 쿠션이 있고 나에게 맞았던 신발이 마지막 10km를 견디는 데 큰 도움이 됐다”는 러너들의 후기도 많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조심사항도 있습니다.
- “최신 카본 플레이트 슈즈라면 누구라도 완주 가능하다”는 식의 광고를 맹신하면 안 돼요. 장거리에서 발목·종아리 근육이 피로해졌을 때, 미숙하게 대응하면 오히려 부상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The Guardian+1
- 그리고 **“레이스 당일에 처음 신는 신발”**은 금물입니다. 훈련 때 충분히 달려본 경험이 있어야 합니다. Runners Need+1
실제 사용 꿀팁:
- 훈련 마라톤 모의 거리(30~35 km) 이상에서 사용해보고 통증·피로 누적 여부 체크
- 발볼, 정강이 너비, 착화감까지 꼼꼼히 확인
- 레이스 전날까지 신발 끈·착용감·양말까지 재검토해서 “당일 돌발변수”를 줄이기
② 러닝 벨트 혹은 하이드레이션 벨트 + 연료(에너지 젤) — “탈수나 배고픔이 완주를 좌우하더라”
풀코스 러너 B씨가 말하길, “30 km 지나고 뭔가 빠져나간 느낌이었어요. 물만 마셨더니 근육이 뭉치고, 급격히 페이스가 떨어졌죠.” 그 경험 뒤에 선택한 게 바로 러닝 벨트와 다양한 연료였습니다.
- 장거리 달리기에서 가장 흔한 ‘벽(wall)’이 오는 이유는 에너지 고갈과 수분·전해질 부족 때문입니다. Talksport+2runna.com+2
- 전문가 체크리스트에서도 “러닝 연료(젤/바/음료) + 하이드레이션 시스템”(벨트·베스트·손에 드는 물병)은 필수 품목으로 분류돼 있어요. REI+1
- 러너 커뮤니티에도 “휴대용 물병 또는 벨트 없었으면 중반 이후 괴로웠다”는 글이 많습니다. 예컨대:
- “small water bottles … gel packets … good shorts with pockets.” Reddit
긍정적인 점은 명확합니다.
- 자신의 페이스·수분 소비량·에너지 소비량을 스스로 제어 가능
- 레이스 중간에 “어, 이건 내 준비가 부족했구나”를 바로잡을 가능성 ↑
반대로 조심해야 할 점도 있어요.
- 벨트를 너무 많이 혹은 무겁게 챙기면 허리에 부담이 올 수 있고, 팔 스윙이나 보폭이 방해될 수 있습니다.
- 연료(젤/바)나 전해질을 훈련 때 써보지 않고 당일만 쓰면 위장 트러블이나 흡수지연이 생길 수 있다는 경고가 여러 전문 자료에 나와요. Runners Need
실제 사용 꿀팁:
- 벨트나 손병 물통은 훈련 긴 거리에서 최소 한 번 이상 사용해보고 보폭·팔 스윙 방해 여부 체크
- 에너지 젤이나 바는 “훈련 때 써본 브랜드/맛”으로 당일 대비
- 레이스 중 30 km대 이후 예상되는 ‘정체 구간’ 대비해서 미리 수분+에너지 계획 세우기
③ 압박스타킹·컴프레션웨어 혹은 무릎보호대 — “피로 누적을 조금이라도 늦추려면…”
풀코스를 달리다 보면 발목·종아리·무릎 주변에 피로가 쌓이면서 보폭이 좁아지고 자세가 무너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러너 C씨는 “35 km부터 다리가 꼭 묶인 느낌이었다”면서 “컴프레션 스타킹이 조금이라도 버텨 주었다면…”이라는 말을 했어요.
- 마라톤 장비 가이드에서는 “압박·보호 기능이 있는 타이츠나 컴프레션웨어가 근피로·붓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안내돼 있어요. Marathon Sportswear
- 또한 러닝 관련 체크리스트에서도 “레이스 후 회복용으로 압박양말·폼롤러·여벌 옷 등이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됩니다. ASICS
긍정 요소:
- 다소 긴 거리를 달려도 근육 피로가 ‘언뜻’ 늦춰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 종료 후 ‘회복 속도’를 조금이라도 올리는 데 상태관리 아이템으로 유리해요.
하지만 주의할 점:
- 컴프레션웨어가 “모든 피로를 없애준다”거나 “마라톤 완주를 보장한다”는 말은 과장입니다. 장거리 러닝에서 핵심은 결국 기초체력·훈련량·회복량이기 때문이죠.
- 복장이 지나치게 타이트하거나 습도가 높은 날씨에 맞지 않을 경우 오히려 불쾌감이나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도 있어요.
실제 사용 꿀팁:
- 훈련 중 장거리(30 km 이상)에서 한번이라도 입어보고 피로·붓기 변화 경험하기
- 체온·습도 변화에 민감하다면 통기성 좋은 소재로 선택
- 마라톤 당일 ‘이거 빼도 되나?’가 아닌 ‘이걸로 조금이라도 덜 힘들게 가자’라는 마음으로 챙기기
④ GPS 러닝 워치 혹은 스마트워치 + 페이스 체크 앱 — “내 몸을 숫자로 확인하니 마음이 조금 더 담담해졌다”
러너 D씨는 첫 풀코스에서 “30 km 이후 속도가 떨어지면 ‘아 이게 페이스가 떨어지기 전에 체크했어야 했구나’ 싶었다”면서 스마트워치를 샀습니다. 그 뒤로는 ‘페이스 유지’나 ‘심박수 폭발 구간’에서 자신을 조금 더 잘 제어하게 됐다고 해요.
- 전문가 리뷰에서는 “레이스 날 착용하는 웨어러블 기기는 GPS 정확성·심박수 측정·배터리 지속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나와요. Runner's World+1
- 또 “마라톤에서 단순히 신발·양말만 챙기는 건 부족하다. 당신의 움직임을 기록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기가 있다면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다”고도 강조돼요. The Guardian
좋은 점:
- 페이스가 떨어지는 구간을 눈앞에서 수치로 확인하면 ‘어, 지금 이속도로 얼마 남았지?’라는 혼란이 줄어듭니다.
- 심박수·소모 칼로리 데이터가 있어 레이스 후 회복 계획도 세우기 용이해요.
주의사항:
- 기기에 지나치게 집착하면 ‘속도만을 위한 달리기’가 되어버릴 수 있어요. 달릴 때의 감각·호흡·코스 대응이 등한시되면 오히려 부정적이 됩니다.
- GPS 오차·배터리 방전 등 돌발 변수도 존재하므로 “기기에만 의존한다”는 자세는 위험합니다.
실제 사용 꿀팁:
- 훈련 때부터 워치를 차고 페이스·심박수 흐름 체크해보기
- 마라톤 날 배터리 100%로 시작하고 설정·알람을 미리 만들어두기 (예: 10 km마다 페이스 체크)
- 데이터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체감’과 기기의 수치를 종합해 판단하기
⑤ 회복 도구 & 실전 대비 소모품 — “완주 후 어제보다 한결 나은 상태로 집에 가고 싶었다”
풀코스를 뛰고 나면 피로·근육통·붓기 등이 당일 뿐 아니라 다음 날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러너 E씨 역시 “완주 인증 사진 찍고 집에 가는 길, 다리가 ‘녹아내릴’ 것 같았어요. 그때 회복 아이템이 있었더라면…”이라 회상했습니다.
- 장비 체크리스트에는 “여벌 옷, 폼롤러, 압박양말, 따뜻한 차, 아이스/온찜질팩 등”이 ‘포스트 레이스 필수품’으로 나옵니다. ASICS+1
- 또 “출발 전 긴장·체온 유지도 중요하지만, 달리고 난 뒤 ‘멈춘 순간’이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근육 수축이 일어나기 쉬운 시점이다”라는 조언도 있어요. REI
긍정적 사례:
- 회복용 양말이나 폼롤러를 이용해 다음날 걷는데 덜 퉁퉁 붓고 통증이 덜했다는 러너 후기 많음
- 장거리 달린 날 ‘그냥 쉬자’가 아니라 ‘적절한 회복 루틴’을 적용한 날이 더 빨리 몸이 돌아왔다는 경험 다수
주의사항:
- 완주했다고 “회복 장비만 있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건 위험해요. 회복도 결국 체력·영양·수면의 연속선 위에 있습니다.
- 회복 도구를 너무 과신해 “쉬운 길만 찾는” 패턴이 되면 장기적으로 달리기 습관이 탈선할 수 있어요.
실제 사용 꿀팁:
- 풀코스 다음 날 ‘가볍게 걷기’ 루틴을 미리 잡고, 회복 도구 챙기기
- 여벌 옷이나 재킷은 레이스 종료 직후 체온 급감 방지용으로 챙기기
- 폼롤러·마사지볼을 활용해 취약했던 근육 부위를 집중적으로 풀어주기
🔍 기발하고 실용적인 생활 꿀팁 10가지 이상
아래는 ‘마라톤 완주’와 직접적으로 연관된다기보다는 달리는 생활을 더 즐겁고 실용적으로 바꿔주는 아이디어들입니다. 제가 여러분과 나눈 대화, 또 러너 커뮤니티에서 자주 언급되지만 덜 주목된 팁들을 추려봤어요.
- 훈련 중 ‘음악 대신’ 페이스 바탕음 녹음하기 — 당신이 원하는 km 당 펄스음이나 발자국음을 미리 녹음해두면 레이스 중에 무의식적으로 페이스가 올라갈 때 스스로 “지금 이 페이스 너무 빨라”라고 인지 가능.
- 러닝용 양말 여러 켤레 묶어서 빨래할 때 함께 돌리기 — 마라톤 트레이닝 중 양말이 변형되면 청구감·블리스터(물집) 위험 ↑. 동일 브랜드·두께 묶어서 빨면 ‘성능이 동일한 상태’ 유지.
- 출발 전 48시간 ‘설사 대비 식단’ 루틴 만들기 — 수분·식이섬유 변경이 많으면 장 트러블 위험. 마라톤 2일 전부터는 평소 식단 + 소화가 안정된 음식으로 루틴화.
- 러닝할 때 허리벨트를 ‘간식 주머니’ + ‘응원 메모’로 투입 — 에너지 젤 외에 단백질 바 1개 + 응원 메모 하나 넣어두면, 레이스 중간 ‘심리적 버팀목’이 되어줌.
- 훈련 마지막 10 km는 ‘눈감고 페이스감각 잡기’ 연습 — 스마트워치나 페이스 알림을 끄고 ‘내 몸만 믿고’ 달려보면, 레이스 중 전자기기 오류나 배터리 방전에 대한 대비가 됨.
- 레이스 직전 ‘출발 1시간 전’에 준비 차림 미니 체크리스트 소개글을 만들어두기 — 예: “양말 체크→신발 끈 재확인→젤 2개 주머니 확인→벤치 타이츠 교체” 등의 순서. 당일 허둥지둥하는 걸 막아줌.
- 훈련 중 ‘역주행 구간’ 지정해서 마음가짐 리셋하기 — 예컨대 25 km 길이로 올라가는 코스를 일부러 설정하고, 그 구간에서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이라는 이미지로 마음 재정비.
- 러닝 후 바로 ‘핫음료 + 복근·허리 스트레칭 5분’ 루틴 넣기 — 달리고 집에 오면 바로 눕고 싶지만, 바로 시작하면 근육회복·체온 유지 측면에서 유리함.
- 레이스 날 ‘응원 아이템’ 하나 챙기기 — 예: 핸드메이드 메시지 카드나 미니 깃발을 벨트 뒤에 달아두면, 정신적으로 힘들 때 ‘내가 누군가를 위해 뛴다’는 동기부여가 생김.
- 계절별로 러닝복 스타일 메모 만들어두기 — 여름·가을·겨울 각각 체감 온도·자외선·습도 체크해서 “이 기온에는 이 옷”이라는 나만의 표준 스타일을 구축해두면 당일 혼란 줄일 수 있어요.
- 레이스 다음날 사용 ‘휴식 위성’ 만들기 — 친구와 같이 러닝 후 브런치 약속을 잡거나, 달리고 나서 ‘시장 구경’처럼 가볍게 걸을 수 있는 이벤트를 넣어두면 정신적으로도 회복이 빨라져요.
- 신발 끈 묶는 방식 하나 바꿔보기 — 예컨대 발등 중앙이 아니고 약간 바깥쪽으로 끈 교차해서 묶으면 피로 누적 시 발등 압박이 덜하다는 러너 후기 다수.
이 꿀팁들은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실제 러너들의 경험에서 나왔고 당신이 아직 시도해보지 않은 것일 수 있어요.
- “Marathon Running Gear Checklist” (REI) — 마라톤 장비 체크리스트의 대표적 자료입니다. REI
- “8 Marathon Training Essentials: Must-Have Gear and Tips” — 유튜브 영상으로 장비/팁이 잘 정리돼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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