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유산

GPT로 디지털 유언장 만들기 실전 가이드

just-do-0623 2025. 7. 6. 06:03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AI 유언장 작성법

AI와 함께 유언장을 준비할 수 있는 시대

유언장은 오랫동안 “법률 전문가나 공증인을 만나야만 작성할 수 있는 복잡한 문서”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이젠 GPT와 같은 인공지능을 통해 직접, 쉽게, 자연스럽게 나의 뜻을 기록할 수 있는 시대다.
복잡한 법률 용어 없이도, 단지 “내가 누구에게 무엇을 남기고 싶은지” 말하기만 하면
AI가 그 내용을 문서로 정리해주는 시대가 된 것이다.

gpt로 디지털 유언장 만들기 가이드

 

특히 디지털 유산이 중요해진 지금,
GPT를 활용하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서 단 몇 분 만에 유언장 초안을 만들 수 있다.
이 글에서는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도록 GPT로 디지털 유언장을 만드는 실전 가이드
단계별로 설명하고, 법적으로 유효한 형태로 전환하는 팁까지 안내한다.

 

유언장에 들어갈 핵심 내용을 정리해보자

 

 

GPT에게 유언장을 작성하게 하려면 먼저
무엇을 남기고 싶은지, 누구에게 남길지, 어떻게 처리되길 바라는지
간단한 질문 형태로 정리해두는 게 좋다.

 

기본 정보 예시

 

항목내용 예시
이름 홍길동
남기고 싶은 자산 유튜브 채널, 암호화폐 지갑, 블로그 글, 사진, 글 파일
수익 전달 대상 장남 홍철수 (1995년생)
삭제 희망 자료 오래된 카카오톡 메시지, 개인 메모 앱
전달 방식 이메일, 외장하드, 클라우드 공유 등
 
 

 팁:

 

이 내용을 메모장에 간단히 적어두면
GPT에게 "이 내용을 바탕으로 유언장 작성해줘"라고 쉽게 요청할 수 있어.

 

GPT에게 유언장 작성 요청하는 방법

 

 

이제 GPT나 챗봇에게 유언장을 요청하는 예시 프롬프트를 보여줄게.
이를 복사해서 그대로 써도 되고, 본인 상황에 맞게 수정해도 좋아.

 

GPT 프롬프트 예시:

 

yaml
복사편집
나는 1970년생이고, 현재 가족은 배우자와 자녀가 있습니다. 디지털 자산으로는 유튜브 채널, 블로그, 구글 드라이브, 비트코인 지갑이 있습니다. 사망 유튜브 수익은 장남에게 상속하고, 블로그 글은 그대로 유지하되 편집 없이 남겨주길 바랍니다. 민감한 개인 메모와 카카오톡 대화는 모두 삭제해주길 바랍니다. 내용을 포함한 감정적인 유언장을 작성해줘. 문장은 진심을 담되 법적인 형식을 갖춰줘.
 

GPT가 생성한 유언장 예시:

 

본 유언장은 2025년 7월 1일, 유언자 홍길동이 본인의 자유로운 의사에 따라 작성한 것입니다.

나는 사망 후 다음과 같은 의사에 따라 나의 디지털 자산을 처리해주길 바랍니다.

  1. 나의 유튜브 채널(채널명: 삶의 기록)의 모든 수익은 장남 홍철수에게 상속됩니다.
  2. 블로그의 모든 글은 그대로 유지하되, 어떤 수정이나 삭제 없이 원형 그대로 남겨주기를 원합니다.
  3. 구글 드라이브에 저장된 개인 메모 및 카카오톡 메시지는 사망 확인 후 즉시 삭제해주십시오.
  4. 나의 비트코인 지갑 주소는 별도로 지정된 문서(PDF)에 있으며, 장남에게 인계되길 바랍니다.

이 유언장은 나의 진심을 담은 문서이며, 가족과 가까운 이들이 이 뜻을 존중해주길 바랍니다.

유언자 서명: 홍길동
날짜: 2025년 7월 1일

포인트: 감정적 표현과 법적 형식을 GPT가 동시에 정리해줄 수 있어
초보자도 감성 + 실용 유언장을 만들 수 있어.

 

AI가 만든 유언장을 실제 유효하게 만드는 방법

 

 

GPT가 써준 유언장 초안은 뛰어나지만,
그 자체로는 법적 효력이 없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아래 3가지 중 하나의 방식으로 공식적인 유언장 형식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법적 효력 확보 방법

 

방식설명
자필증서 유언 GPT가 작성한 내용을 손으로 다시 필기하고, 서명과 날짜를 남기면 법적 효력 발생 (가장 간단)
공증 유언 GPT가 쓴 문서를 변호사 또는 공증 사무소에 가져가 공증 받기
영상 유언 본인이 직접 내용을 낭독하고 녹음/녹화 → 2명 이상 증인 필요 (녹화물 저장 필수)
 

GPT가 써준 문장을 그대로 손으로 옮겨 쓰면 ‘자필 유언장’으로 유효함.
단, 반드시 날짜, 본인 서명 포함해야 함.

 

나의 마지막 뜻을 AI와 함께 기록하는 새로운 시대

 

GPT로 유언장을 작성하는 것은 단순한 편의가 아니다.
그건 오히려, 복잡하고 무겁게 느껴졌던
“내 뜻을 정리하는 행위”를 훨씬 더 인간적이고 쉽게 만들어주는 도구다.

법률가가 아니라도, 글을 잘 못 쓰는 사람도
AI를 통해 내 감정, 내 생각, 내 디지털 자산을
온전히 정리해서 가족에게 전할 수 있는 시대.

지금 당신의 마음속에
"꼭 남기고 싶은 말"이 있다면,
그걸 정리할 도구는 이미 당신 손에 있다.

GPT가 써주는 유언장은 법의 시작이 아니라, 기억의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