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호 하나가 당신의 디지털 유산 전체를 결정짓는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번씩 온라인에 접속한다. 이메일, 은행, SNS, 유튜브, 쇼핑몰, 클라우드, 암호화폐 지갑까지… 계정마다 고유의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설정돼 있다. 그리고 이 모든 계정은 결국 하나의 암호를 알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생사(生死)가 갈린다. 그런데 사람은 언젠가 죽는다. 사망 이후, 아무도 당신의 비밀번호를 모른다면 어떻게 될까? 남겨진 가족은 이메일에 접속하지 못하고, 클라우드 사진은 열 수 없으며, 수익이 쌓여 있던 유튜브 채널도 무용지물이 된다. 비밀번호는 곧 디지털 유산의 열쇠다. 그 하나만 없으면, 수억 원의 암호화폐도, 10년 치의 인생 기록도, 모두 ‘잠긴 금고’가 되어버린다. 이 글에서는 디지털 시대의 유산 정리를 ..